시마네현 웹사이트
오늘 점심 시간에 본 기사:
시마네현 홈페이지 “돌아오라 다케시마” 방문 격증 (산인 중앙신보, 2006/02/15)이달 22일에 처음으로 맞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제정한 시마네현의 홈페이지인 “돌아오라 다케시마”의 2005년 방문자수가 74만 8089건에 달했다. 전년에 비해 65% 증가로, 조례 제정 동향이 여론 환기로 이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2005년의 방문자수는 2월에는 5만건이었는데, 현(縣) 의회가 조례를 가결한 3월에는 31만건을 기록했다. 4월도 22만건으로, 2개월에 50만건을 넘어섰다. 2003년에는 8만3000건이었고, 한국에서 다케시마 우표 발행의 움직임이 있던 2004년에는 45만건이었다.
작년 12월은 4000건에 그쳤지만, 올해 1월은 첫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1만6000건으로 증가 경향. 현 총무부의 마스다 마사루 과장은 “다케시마의 날을 앞두고 다케시마 문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 높아지고 있는 것은 믿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돌아오라 다케시마”에서는 다케시마 영유권에 관한 현의 견해와 연표, 현의 활동 등을 소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이 밖에도 “시마네의 주장” 코너를 마련, 아울러 “포토 시마네” 특집호도 게재하고 있다.
다케시마의 날을 1주일후 (2월 22일)에 앞두고 시마네현 주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 사이에서 영토 문제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서 반가울 따름이다.
다케시마의 날은 현시점에서는 시마네현 조례일 뿐이지만 다케시마 그 자체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따라서 다케시마 영유권 문제는 단지 시마네현의 문제가 아닌 일본의 국가적 과제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 과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은 너무나 미온적이었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최근들어 일본 정부의 그러한 유약한 외교 자세를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는 국민 여론의 분위기가 급속히 형성되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 언론들은 이를 “일부 우익 정치인들의 군국주의 부활 망동”이라며 그 “우익” 세력만 비난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위 기사에서 소개된 것과 같은 사회적 현상은 한국 언론들의 그러한 분석이 일본내 여론의 동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